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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어워즈에서 '맨시티 광팬' 노앨 갤러거 뒤로 깜짝 등장한 '맨유 레전드' 박지성

박지성이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국제축구연맹(FIFA)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18'에 깜짝 등장했다.

인사이트FIF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은퇴한 지 4년이 지났지만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의 위엄은 여전했다.


박지성이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국제축구연맹(FIFA)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18'에 깜짝 등장했다.


2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는 FIFA 주관의 시상식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가 열렸다.


사싱식의 주인공은 단연 루카 모드리치였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3연패와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그는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며 10여 년간 메시와 호날두가 양분하던 시대를 끝냈다.


인사이트FIFA


하지만 모드리치보다 한국 축구 팬들의 눈길을 더 잡아끈 사람은 박지성이었다.


그는 이날 '노래하는 축구팬' 자격으로 참석한 노앨 갤러거 뒤에서 걸어오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깜짝 등장한 박지성은 세상 누구보다 해맑은 표정으로 걸어와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고.


팬들은 "형이 왜 거기서 나오냐"면서도 "역시 한국 축구 최고의 레전드"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인사이트FIFA


비록 현역 선수는 아니지만 그는 한국을 넘어선 아시아의 레전드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한 듯 보인다.


한편 박지성과 함께 촬영된 노엘은 평소 맨유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의 열성 팬으로 유명하다.


이에 일각에서는 맨시티의 '레전드 팬'과 맨유의 '레전드'가 한 장면에 잡힌 게 신기하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