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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견' 훈련받고 엄마 품에 안겨 힘들다고 찡찡대는 아기 인절미

첫 훈련을 받고 지쳐 엄마 품에서 쉬는 치유견 강아지의 모습이 게재됐다.

인사이트lutheran church charities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엄마 나 너무 힘들었엉"


세상이 절대 녹록지 않다는 걸 너무 빨리 알게 된 아기 인절미는 애처로운 표정을 한껏 지으며 엄마 품 속으로 파고들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치료견이 되기 위한 첫 훈련을 받고 힘든 마음에 엄마에게 찡찡거리며 애교를 부리는 아기 강아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엄마 품에 쏙 들어가 있는 아기 강아지는 오늘 교회에 가서 치유 봉사 첫 훈련을 했다.


인사이트lutheran church charities


강아지는 아직은 낯선 사람들과 만나 훈련을 하는 일이 익숙지 않았다. 또 어려 남을 도울때 느끼는 보람도 아직은 몰라 오늘 하루가 더 힘들게 느껴졌다.


한참을 훈련 받다 돌아와 엄마를 보니 반가운 마음에 품에 안겨 찡찡거리며 애교를 피웠다.


엄마는 어린 자식이 고된 훈련을 잘 견뎌내고 있어 대견스러운 마음과 안쓰러운 마음이 공존하는 듯 애틋한 눈빛으로 녀석을 바라봤다.


그리곤 품에 꼭 안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토닥여줬다.


인사이트lutheran church charities


한편 해당 강아지는 치료견(Therapy Dog) 훈련을 받고 있다.


치료견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지만 해외에서는 환자들에게 애정이나 편안함을 제공하는 강아지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강아지를 껴안으면 혈압을 낮춰주며 긴장감도 낮춰주고 행복 호르몬 엔도르핀과 옥시토신을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에 근거해 생긴 시스템이다.


치료견 지망 강아지들은 낯선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사회화를 하며 인내심과 침착함을 교육받는다.


교육이 끝나면 병원, 요양원, 양로원, 학교 등에 배정받아 사람들 품에 안겨 마음을 치유하는 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