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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잃어버릴까봐 밤마다 목에 걸고 잤다는 손흥민

경기장에서는 남성미를 물씬 풍기는 손흥민이 이번 아시안게임서 처음으로 손에 넣게 된 금메달이 너무 소중해 목에 걸고 자려고 했다는 귀여움 넘치는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SBS '풋볼 매거진 골!'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매 경기 때마다 매서운 공격을 퍼붓는 손흥민이 반전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치 소중한 물건을 혹시라도 잃어버리게 될까봐 노심초사하는 아이처럼 금메달을 항상 품에 지니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인 것.


8일 방송된 SBS '풋볼 매거진 골!'에서는 그 동안 손흥민이 펼친 활약상을 되짚어보는 내용이 그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풋볼 매거진 골!'


MC 주시은은 손흥민의 옆에서 그의 화려한 경력사항에 대해 쭉 나열했다.


이를 듣던 손흥민은 눈빛이 흔들리며 쑥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의 반전 매력이 폭발한 것은 바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금메달 얘기를 할 때였다.


지금 금메달이 어디 있느냐는 질문에 손흥민은 "집에 가보로 잘 모셔두고 있다"며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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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소중한 첫 금메달이 혹시라도 잃어버리게 될까봐 마음 편히 잠자리에 들지 못한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자카르타에서 혹시라도 자고 있을 때 없어질 까봐 목에 걸고 자려고 했다"며 "그런데 너무 무거워서 목에 담 걸릴까봐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평소 경기장에서 보여주던 남자다운 모습과 달리 손흥민의 수줍음 가득한 모습은 많은 축구팬들을 심쿵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를 지켜 본 누리꾼들은 "우쭈쭈 우리 흥민이", "금메달 잃어버릴까봐 목에 걸고 자려고 했다니 아이 같다", "귀여움을 타고 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