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팬들에 선물 세례 받은 이승우 "너무 많이 받았다, 책임감 느끼고 더 잘하겠다"

한국 축구대표팀 이승우가 여성 팬들 사이에서 유명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유명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로 파주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이승우.


팬들의 선물 세례에 이승우가 의지를 불태우며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8일 파주 NFC에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오픈 트레이닝 행사가 진행됐다.


서울, 부산, 대구 멀리는 제주도에서 온 팬들은 전날 밤부터 파주 NFC에 줄을 서며 축구대표팀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많은 선수들 가운데 이승우를 향한 소녀팬들의 함성은 마치 가요 프로그램 녹화장을 방불케했다.


소녀팬들은 이승우의 몸짓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냈다.


또한 그의 작은 손짓 하나에도 엄청난 함성으로 화답을 보내기도 했다.


훈련을 마친 이승우는 "월드컵에서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아시안게임 이후 한국 축구가 좋은 분위기에서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팬들의 사랑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승우는 "여성 팬과 어린 팬들이 많아졌다. 저 때문에 많이 모인 것 같지는 않지만 책임감이 더 느껴진다"며 수줍게 웃음을 지었다.


"팬들의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았다"는 이승우. 그는 "이런 뜨거운 분위기 오랜만이다. 스페인에서도 느껴보지 못했다. 아시안게임 이후 팬들이 돌아와 준만큼 분위기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오픈 트레이닝 행사를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칠레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