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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에 마약 바르고 성관계 했다가 여자친구 죽게 만든 남성

성기에 마약의 일종인 코카인을 묻힌 남자친구와 구강성교를 한 여성이 '코카인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인사이트 YouTube 'World News'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남자친구와 구강성교를 하다 사망한 한 여성의 사연이 충격을 자아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성기에 마약을 묻혀 여자친구를 죽음에 이르게 한 남성 안드레아스 데이비드 니더비클러(Andreas David Niederbichler)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독일 색소니 지역에서는 미용사로 일하는 38세 익명의 여성이 갑자기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여성의 사망 원인은 '코카인 과다 복용'이었다. 평소 마약을 하지 않았던 여성이 코카인에 중독됐다는 사실에 가족들은 의문을 품었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경찰은 조사를 벌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조사 결과, 여성을 죽게 한 범인은 바로 그의 남자친구이자 의사로 일하고 있는 안드레아스였다.


데이트 사이트에서 만난 두 사람은 연인관계로 발전했고, 자연스럽게 성관계를 즐겼다.


이 과정에서 안드레아스는 자신의 성기에 코카인을 묻힌 뒤 여성에게 구강성교를 요구했다.


마약이 묻어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몰랐던 여성은 자신도 모르게 코카인을 복용해 목숨을 잃고 만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드레아스를 즉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드레아스는 이전에도 두 명의 여성들과 성관계를 하는 과정에서 코카인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두 명의 여성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다.


갑작스러운 딸의 죽음을 접한 피해여성의 아버지는 "딸을 죽인 안드레아스는 종신형을 선고받아야 한다"며 "아직도 딸이 내 곁을 떠났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한 안드레아스의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