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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새끼들 감기 걸릴까 봐 양날개로 '우산' 씌어준 엄마 닭

새끼들이 비를 맞지 않게 하기 위해 온몸이 젖어도 꼼짝하지 않고 비를 막아준 엄마 닭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냈다.

인사이트YoTube 'ViralHog'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굵은 빗방울이 툭툭 떨어지자 엄마 닭은 새끼들을 모두 자신의 품 안에 꼭 끌어안았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깊은 모성애를 보여준 엄마 닭의 가슴 뭉클한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8월 25일, 인도의 한 수산시장을 방문한 사람에 의해 촬영됐다.


영상 속 한 마리의 암탉이 제자리에 선 채 비를 쫄딱 맞고 있었다.


인사이트YoTube 'ViralHog'


비가 계속 쏟아지는 와중에도 어찌 된 영문인지 암탉은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도대체 암탉이 왜 그럴까 하는 궁금증은 영상을 자세히 살펴보니 금방 풀렸다.


바로 암탉의 품속에 웅크리고 있는 여러 마리의 새끼들 때문이었던 것이다.


조금 전, 갑자기 내리는 비에 당황한 새끼들은 너도나도 엄마 닭에게로 모여들었다.


그러자 엄마 닭은 자신의 날개를 쫙 펼쳐 새끼들의 몸을 감싸 안고 온몸으로 비를 막았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몸이 젖어 추울 법도 한데 새끼들만은 비를 맞지 않게 하려는 엄마 닭의 노력이 엿보였다.


덕분에 엄마 날개 밑에 옹기종기 모인 새끼들은 조금이나마 비를 피할 수 있었다.


새끼들을 먼저 생각하는 엄마 닭의 헌신은 따뜻한 모성애를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엄마 닭의 사랑이 대단하다", "사람보다 더 자식을 생각하는 것 같다", "비에 젖은 엄마 닭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며 엄마 닭을 칭찬했다.


한편 암탉은 유난히 모성애가 강한 동물로 알 속에 있는 병아리와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탉은 병아리가 태어난 뒤에도 살아남는 방법을 하나하나 알려주며 살뜰히 보살피는 모습을 보인다.


YoTube 'ViralH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