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가 '비스트' 이름 못 가지고 나왔을 때 '참선배' 신화가 전한 말
최장수돌 그룹 신화가 과거 그룹 하이라이트와 소속사가 분쟁 중이던 당시 하이라이트 멤버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줬던 훈훈한 일화가 공개되었다.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최장수 아이돌 신화가 후배 그룹 하이라이트에게 힘이 되어준 일화가 공개되면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2일 MBC FM 4U 라디오 '양요섭의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던 양요섭이 가요계 대선배 신화에게 큰 용기를 얻었던 일화를 밝히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양요섭은 라디오 진행 중 신곡 소개 코너에서 그룹 신화의 컴백 이야기가 나오자 신화 멤버들과 얽힌 훈훈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양요섭은 "신화 선배님들 생각을 하면 저희가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바뀔 때 많은 용기를 주셨던 선배님들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과거 소속사와 분쟁을 겪었던 당시 신화 멤버들이 하이라이트 멤버인 윤두준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조언을 해주기도 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소속사와의 재계약 문제에 있어서 이미 한 획을 그은 바 있는 신화가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양요섭은 당시를 회상하며 "(소속사와의) 문제에 대해 '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용기를 낼 수 있게 자신감을 주셔서 늘 항상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신화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신화는 지난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비스트'라는 상표권에 대한 권리를 잃은 하이라이트에게 "결국은 회사랑 대립하는 것이기 때문이니 멤버들끼리 똘똘 뭉쳐 한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윤두준은 용기를 북돋아준 신화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컴백 응원 글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가요계 대선배 신화와 후배 하이라이트의 훈훈한 일화가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신화이기에 할 수 있는 조언이다", "선후배 사이에 훈훈함이 넘쳐난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80902 양요섭의 꿈꾸는 라디오
— 푸요 (@9o01o5) September 2, 2018
신화 선배님들이 하이라이트란 이름으로 바뀔 때 많은 용기를 주셨었다고..! 두준군한텐 직접 연락도 해주셨다고.. 용기를 낼 수 있게 자신감을 주셨던 점에 감사한다는 요섭이 pic.twitter.com/B37mikk79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