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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매일 코피 터지게 일할 것 같은 '실리콘밸리'에서 행복을 찾은 사람들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회사는 뭐가 다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5명이 왜 행복하게 일해야 하는지에 대해 밝혔다.

인사이트스마트북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아 유 해피?(Are you happy?)"


'인간이 불행하게 살 수 없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고 믿는 사람이 실리콘밸리 입사 후 받은 질문이다.


지난 20일 스마트북스 출판사는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회사는 뭐가 다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책 '실리콘밸리를 그리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혁신'이라는 말과 가장 잘 어울리는 실리콘밸리는 신생 기업들의 전쟁터로 불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영화 '잡스', (우) GettyimagesKorea


IT업계가 대부분인 이곳에서 마치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만들던 초창기처럼 치열하게 살 것 같지만 사실 이들의 인생은 우리 생각과 사뭇 다르다.


실리콘밸리 사람들은 한국의 직장인들에게 영원히 해당사항이 없을지도 모르는 일들을 꽤 많이 보장받고 있다.


재택근무 및 유연 근무, 자유로운 의사 결정, 높은 연봉, 저녁이 있는 삶으로 대변되는 휴가와 복지 등.


일련의 예를 들으면 수영장 딸린 구글 사옥에서 여유를 즐기며 일하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바크로프트미디어


구글 만큼은 아니더라도 생각만 해도 웃음나는 일들은 실리콘밸리에도 있다.


이 책에서는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즐거움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는 한국인 5명이 왜 일하는 사람이 행복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데이터에 기초한 프로세스 개선에 관심 많은 엔지니어링 디렉터, 생각을 그림으로 요약하는 데 관심 많은 디자이너, 조직 문화·커뮤니케이션·워킹맘에 관심 많은 비서, 스타트업 자본 구조와 주식보상제도에 관심 많은 IPO 재무회계 컨설턴트, 기업 문화와 조직에 관심 많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앞으로 맞이할 4차 산업시대의 기업은 이들과 같이 각양각색의 생각이 자유롭게 모여드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5명의 저자들이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