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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자녀들 회사로 초대해 '진로 멘토링' 해준 제일기획 사장님

제일기획은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인 '제일 패밀리 데이(Cheil Family Day)'를 맞아 자녀를 회사로 초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일기획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제일기획이 '제일 패밀리 데이'를 맞아 임직원들의 자녀를 회사로 초대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20일 제일기획은 지난 17일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인 '제일 패밀리 데이(Cheil Family 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은 지난 2011년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초청해 부모가 일하는 회사를 견학하는 '주니어 제일러스 데이(Junior Cheiler's Day)'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총 35명의 임직원 가족이 참석했다. 올해부터 초청 대상을 형제, 자매 등 온 가족으로 확대하고 행사 이름을 '제일 패밀리 데이'로 변경한 것.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일기획


이들은 CEO와의 만남, 제일기획 홍보관 투어, 리움박물관 및 삼성전자 이노베이션 뮤지엄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취업과 창업 등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년들을 위한 진로 멘토링을 처음으로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공대 출신으로 중공업 분야에서 일하다가 제일기획에 입사한 이색 경력의 직원이 멘토로 나섰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 강진호(24) 씨는 "진로를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모호했다"며 "오늘 멘토링을 통해 전공 관심사 등 나만의 강점을 되돌아보며 보다 명확하게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일기획


제일기획은 이외에도 일과 삶의 균형이 확산하는 사회 분위기에 맞춰 다양한 가족 친화경영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 어린 자녀를 둔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직장 어린이집 '아이제일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자녀교육 세미나, 육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워킹맘 간담회', 사내 심리 상담센터 휴(Hyu)를 통한 가족 심리상담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제일 패밀리 데이와 같이 가족 간의 교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고 임직원의 사기진작과 워라밸을 이끄는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