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군 입대' 앞둔 에스카 김인재, 국내 활동 이어가기 위해 '오피 게이밍'으로 이적

'에스카' 김인재가 군대 문제로 인해 젠지 e스포츠를 떠나 오피 게이밍으로 전격 이적했다.

인사이트Twitter 'EscaHaru'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2, 블랙 스쿼드,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를 석권한 '에스카' 김인재가 '오피 게이밍'으로 둥지를 옮긴다.


20일 오전 '오피 게이밍'과 '젠지 e스포츠'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에스카' 김인재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6일 젠지 e스포츠는 "골드팀 주장인 '에스카' 김인재가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활동 중단 소식을 알린 지 4일 만에 전적으로 이뤄진 이적.


인사이트Facebook 'GenGesports'


이번 김인재의 이적에는 군대 문제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한국 나이로 28살인 김인재는 군 복무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고, 이 때문에 해외로의 출국이 일부 제한된 상황이다.


젠지 e스포츠 측은 이적 소식과 함께 "'에스카' 김인재가 국내 시합에서만이라도 계속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팀을 찾았고 안타깝지만 그를 이적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팀을 성장시켜준 김인재를 위해 유니폼 번호 영구 결번과 헤드셋 보관을 약속했다.


인사이트Twitter 'PUBG'


김인재는 젠지 e스포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미래를 위해 많은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다. 믿고 아껴준 팀과 동료들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페셜포스를 통해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에스카' 김인재는 스페셜포스2, 블랙 스쿼드, 오버워치 등을 오가며 국내외 FPS 게임 대회를 제패한 전설적인 선수다.


현재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로 활동 중인 김인재는 지난달 'PGI 2018'에 출전해 팀 젠지 골드의 삼인칭 모드(TPP)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당시 김인재는 최다 킬과 최장 생존을 휩쓸며 2관왕에 등극한 바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qkfhzh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