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김에 짭조름 명란젓 덧대 '역대급 밥도둑'으로 떠오른 '명란김'
바삭하고 고소한 김과 짭조름한 명란젓의 역대급 조화로 신흥 '밥도둑'에 등극한 반찬이 있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짭조름한 명란젓과 참기름 냄새 솔솔 나는 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반찬이 나왔다.
토독토독 터지는 맛이 일품인 명란젓은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만 가격이 비싸 자주 먹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김 또한 그대로도 맛있지만 참기름과 맛소금 조합으로만 먹으면 어딘가 심심한 느낌이 들때도 있다.
이런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낀 사람들을 위해 명란젓과 김이 콜라보한 '명란김'이 나왔다.
명란김은 고소한 김 위에 짭조름한 주황색 명란젓이 솔솔 뿌리듯 올라와 있다.
흰쌀밥에 김 한 장을 딱 올려 싸서 먹으면 씹을 때마다 명란젓이 톡톡 '맛포텐'을 터뜨린다.
짭조름한 맛에 고소한 맛까지 더해져 '명란김' 한 장으로도 간이 딱 맞아 간장게장 못지 않은 '밥도둑'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
김의 '바삭바삭'한 식감은 명란김을 먹는 재미 중 하나다. 고염(苦鹽) 식품인 젓갈에 비해 소금 함유량 또한 적기 때문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밥반찬으로 떠오르는 명란김을 온 가족이 모인 주말 식탁에서 맛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