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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살로 돌아가고 싶냐" 질문에 '인생 리셋'하고 싶다며 '눈물' 흘린 김용건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 밝은 모습으로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던 김용건이 눈시울을 붉혀 시선이 집중됐다.

인사이트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 밝은 모습만 보이던 김용건이 눈물을 흘렸다.


지난 17일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여행의 마지막을 보내는 배우 이순재, 신구, 박건형, 백일섭, 김용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날 제작진은 작진은 출연진들에게 "시간을 돌려 청춘으로 돌아간다면 어느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했다.


질문을 받은 김용건은 "슬프다. 다시 태어나고 싶다"라고 답변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인사이트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예상치 못한 대답을 한 김용건은 천장을 보며 잠시 감정을 추슬렀다.


김용건이 청춘보다 다시 태어나는 것을 선택한 이유는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어린 시절 형제들이 많았던 데다가 6.25전쟁까지 겪으며 가정이 몰락했던 경험이 있다.


인사이트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옛 기억을 떠올리던 김용건은 "많이 힘들었다. 젖도 제대로 먹든지, 분유를 먹든지, 이유식을 하든지. 그런 혜택을 못 받았다"라며 불우한 시절을 전했다.


고단한 삶을 살아왔던 그는 이번 '꽃보다 할배' 출연에 대해 "이번 같은 여행도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내 인생에 대해 역사를 쓰는 것 같았다. 정말 행복했다"며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늘 밝은 모습만 보이던 김용건에게 감춰져 있던 아픈 기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Naver TV '꽃보다 할배 리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