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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병 휴식 보장 위해 내년부터 '제초 작업·청소' 민간 업체에 맡긴다

국방부가 국군 장병들을 괴롭히던 제초와 청소 작업을 내년부터 민간에 위탁할 계획이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국방부가 국군 장병들을 괴롭히던 제초와 청소 작업을 내년부터 민간에 위탁한다.


16일 국방부는 '국방개혁 2.0' 국방시설분야 브리핑에서 "2019년부터 전방 GOP 지역과 해·공군 전투부대의 제초, 청소 작업에 민간인력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병사들이 전투준비에 전념하고 일과 후 휴식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Twitter '대한민국 육군'


우선 적용 대상은 육군 GOP 사단과 해군 작전사, 함대사, 공군 비행장 활주로, 전투비행단, 해병 전방부대다.


오는 2021년까지 육·해·공군 전 부대에 적용하는 게 목표다.


겨울철 장병들에게 가장 큰 부담인 제설작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도로가 협소한 전방 GOP 지역에 적합한 제설 장비를 보급하고, 후방 부대에는 제설차 등 제설 장비를 지속해서 보충할 계획이다.


인사이트뉴스1


국방부 관계자는 "병사들의 사역 임무를 민간에 위탁하면 본연의 전투 임무에 더 충실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과가 끝난 후 충분히 휴식을 취해 사고 예방 등 복무여건도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방부는 일과시간이 끝난 후에는 출·퇴근 개념을 적용해 병사들의 외출을 허용, 사생활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