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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뻐끔뻐끔' 대는 물고기들 안타까워 엄마처럼 먹이 챙겨준 '천사' 거위

물가에 몰려든 물고기들을 자기보다 먼저 챙기며 먹이를 나눠준 거위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자아낸다.

인사이트Twitter 'LOLBOOK'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배고픔에 허덕이는 물고기들을 엄마처럼 살뜰히 보살피는 거위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트위터 계정 'LOLBOOK'에는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거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거위 2마리는 물가 근처에서 큰 통에 가득 담긴 모이를 맛있게 먹고 있었다.


그런 거위의 모습을 발견한 물고기들은 조금이라도 얻어먹고 싶은 마음에 물가로 몰려들었다.


인사이트Twitter 'LOLBOOK'


거위는 하나 둘 모여드는 물고기들이 안쓰러웠는지 자기가 먹던 모이를 물고기들에게 나눠줬다.


입으로 모이를 문 거위는 가까운 물속으로 먹이를 떠내려 보내며 물고기들에게 건넸다.


거위는 혹시 먹지 못하는 물고기들이 있을까 걱정하며 부지런히 고개를 움직였다.


물고기들은 마치 어미새 에게 먹이를 받아먹는 아기 새들처럼 옹기종기 모여 거위가 주는 모이를 받아먹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LOLBOOK'


먹는 데 열중해 먹이에 코를 박고 있는 다른 친구가 신경 쓰일 법도 한데 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물고기부터 보살폈다.


아기를 돌보듯 자기보다 먼저 물고기들을 챙기는 거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따뜻함이 느껴지는 거위의 모습은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물고기부터 생각하는 거위의 모습이 신기하다", "거위에게 몰려드는 물고기들의 모습이 엄마에게 밥달라고 보채는 아기들을 생각나게 한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