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호날두 후원하는 '나이키'에 대해 잘 몰랐던 비밀 11가지

세계 최고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종신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나이키에게는 11가지 비밀이 있다.

인사이트

Facebook 'FIFA World Cup'


[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지난 7월 나이키 유니폼을 입은 프랑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키 후원팀이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한 이후 16년 만이다.


이런 가운데 나이키는 최근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종신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나이키가 매년 호날두에게 지급하게 될 돈은 최소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던 연봉과 비슷한 2,100만 유로(한화 약 261억원)에 달하며, 관련 사업이 잘 풀리면 최대 4천만 유로(한화 약 497억원)까지 지급하게 된다. 


그런데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브랜드 '나이키'에게는 숨겨진 '팩트'들이 몇 가지 있다고 한다.


나이키 창립 50주년을 맞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공개했던 '나이키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11가지 사실'을 소개한다. 


탄생부터 현재까지 나이키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1. 나이키는 한 육상팀 코치와 그 소속 선수가 120만원으로 설립한 회사다


인사이트(좌) 빌 보워맨, (우) 필 나이츠 / Facebook 'Bill Bowerman'


나이키는 1,200달러(120만 원)로 만들어진 회사다. 


나이키를 창업한 사람은 육상팀 코치였던 빌 보워맨(Bill Bowerman)과 당시 오레곤 대학(University of Oregon)에 재학 중이던 중거리 선수 필 나이츠(Phil Knights)다.


2. 나이키는 원래 일본 운동화를 미국에 공급하던 업체였다


인사이트YouTube 'FastCompany' / Business Insider


1964년 '블루 리본 스포츠(Blue Ribbon Sports)'라는 이름으로 처음 만들어진 나이키는 원래 일본의 신발 상표인 '오니츠카 타이거(Onitsuka Tiger, 현 아식스(Asics))'를 미국에 공급하는 일을 했다. 


'나이키'로 회사 이름을 바꾼 것은 1971년이다.


3. 나이키의 이름은 '디멘션 식스'가 될 뻔했다


인사이트YouTube 'FastCompany' / Business Insider

나이츠는 처음에 회사 이름을 "디멘션 식스(Dimension 6)"라고 부르고 싶어했다.


그러다 1971년 그리스 신화 속 승리의 여신인 니케(Nike)의 미국식 발음을 따 '나이키'로 브랜드 이름을 바꾸게 됐다.


나이키가 최초로 고용한 직원인 제프 존슨(Jeff Johnson)이 나이키라는 이름을 제안했다.


4. 나이키의 첫 번째 운동화는 와플 굽는 기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창업자인 보워맨은 아내와 함께 아침으로 와플을 만들다가 나이키 운동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렸다.


운동화 바닥이 와플 표면처럼 홈이 있으면 운동선수들이 달리기를 할 때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는 와플 제조기에 액체 고무를 부어 새로운 스파이크(Spike, 미끄럼 방지 패턴이 들어간 운동화 밑창)를 개발했다.


고무 스파이크가 장착된 운동화는 기존 운동화에 비해 가벼우면서도 지면과의 마찰력이 강해 미끄러움이 방지되고 추진력도 향상됐다.


보워맨은 탄생 유래를 따 이 기술의 이름을 '와플솔(Waffle Sole)'이라고 정했고 1974년에 바닥에 홈이 있는 운동화를 특허 등록했다.


5. 나이키 로고는 한 대학생이 단돈 35달러에 디자인했다


인사이트YouTube 'FastCompany' / Business Insider


나이키 로고는 당시 포틀랜드 주립 대학에 재학 중이던 학생 '캐롤라인 데이비슨(Carolyn Davidson)'이 단돈 35달러 (요즘 돈으로 환산하면 200달러, 한화 약 22만원)에 디자인했다. 


나중에 나이키는 데이비슨에게 스톡옵션을 주었으며 그 가치는 기존의 2배 가까이 되는 64만 달러가 넘었다.


6. 나이키 구호인 "Just Do It"은 연쇄 살인범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인사이트Facebook 'Nike'


나이키의 구호인 "Just Do It"은 연쇄 살인범인 '개리 길모어(Gary Gilmore)'가 말 한 "Let’s Do It"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7. 최초의 "Just Do It" 캠페인은 1988년에 시작됐다


인사이트YouTube 'tv commercials'


1988년 당시 광고는 80세의 달리기 아이콘이었던 월트 스택(Walt Stack)이 출연해 샌프란시스코의 골든 게이트 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연출했다.


8. 나이키로부터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린 운동 선수는 '마이클 조든'이다


인사이트YouTube 'Tour'


마이클 조든은 나이키로부터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린 운동선수다. 


조든은 2003년 이후 은퇴했으나 나이키와 여전히 계약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의 이름을 단 농구화는 물론 골프화까지 나온다. 


9.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은 최초의 선수는 루마니아 테니스 선수다


인사이트Facebook 'ilie nastase'


루마니아 테니스 선수인 일리 나스타제(Ilie Nastase)는 1972년 최초로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10. 1987년 나이키의 에어 맥스(Air Max) 운동화 광고음악은 비틀즈의 '레볼루션(Revolution)'이었다


인사이트'thebeatles' 홈페이지


나이키의 에어 맥스 운동화의 1987년 광고는 비틀즈 음악이 텔레비전 광고에 사용된 최초의 광고였다.


11. 세계에서 가장 큰 나이키 매장은 나이키의 본고장 '미국'이 아니라 '영국'에 있다


인사이트Nike Town London / glassdoor.com


세계에서 가장 큰 나이키타운 스토어는 영국 런던에 있다. 


이 매장을 짓기 위해서 1천만 파운드(한화 약 170억)가 들었는데 매장의 규모는 약 1,180평(4만 2천 평방 피트)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