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포스터' 자랑스럽게 공개하며 한국 소비자 우롱한 일본 패션 브랜드

인사이트instagram 'beams_japan'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일본의 유명 패션 브랜드 빔즈.


최근 빔즈가 욱일기가 그려진 포스터의 일부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해 국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달 7일 빔즈는 인스타그램 계정 'beams_japan'에 'B 갤러리 아트북샵(B GALLERY ART BOOK SHOP)'을 개최했다며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3장의 사진은 한 장으로 연결된 사진으로 배경에 커다란 욱일기가 그려져 있는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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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beams_japan'


일본풍의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이 그림 속 욱일기 위로는 알 수 없는 사람 여럿 그려져 있다.


이들은 양팔을 벌린 채 아래로 가면서 작게 나타나 있어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한 느낌 혹은 하늘을 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일부 누리꾼들은 "태평양 전쟁 시기 일본군의 자살 공격이었던 가미카제를 연상시키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eams_japan'


이에 많은 누리꾼은 욱일기와 관련된 사진을 게시한 빔즈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내 누리꾼들 이외에 해외 누리꾼들도 비난에 동참했다. "어떻게 전범국의 깃발(War crime flag)을 미술작품으로 쓸 수 있냐"라며 "좀 더 신중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빔즈는 국내에서도 많은 유명 연예인이 착용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일본 브랜드 중 하나다. 


하지만 빔즈와 관련해 욱일기 논란이 일자 소비자들이 전쟁 범죄에 대한 비판 없이 욱일기가 차용된 빔즈의 상품을 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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