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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알바생이 직접 공개한 '스릴만점' 놀이기구 청소법

워터파크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 요원들이 직접 수영장 내·외 청소법을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Youtube '비디오 머그'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워터파크를 찾는 사람이 많다.


사람이 급격히 많아지다 보니 워터파크 내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요원들도 눈에 불을 켜고 위험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그런데 실은 이들이 안전은 물론, 위생까지 책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지난 27일 유튜브 '비디오 머그'에는 경기도 부천의 한 워터파크 청소 시간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비디오 머그'


개장 시간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인 안전 요원들.


그들은 책임 팀장의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청소를 시작했는데, 그 방법이 예상했던 바와 조금 달랐다.


청소 과정 대부분이 안전 요원들의 '맨손' 작업으로 이뤄졌다.


안전 요원이 직접 물속으로 잠수해 흡입기로 수영장 바닥에 가라앉은 모래 등 이물질을 빨아들였다.


몇십초간 숨을 참고 청소를 한 다음, 밖으로 나와 다시 숨을 쉰 뒤 잠수하는 과정이 반복됐다.


인사이트Youtube '비디오 머그'


워터 슬라이드를 청소하는 작업 역시 만만찮았다. 직접 미끄럼틀을 타고 빙글빙글 도는 워터 슬라이드까지 내려간 후 찰나의 순간 중심을 잡아야 했다.


수영장과 연결된 아래쪽 구멍으로 빠지기 직전, 재빨리 일어나 스프링클러에 낀 물때를 뽀득뽀득 닦아줘야 하는 것.


이외 미끄럼틀, 계단, 바닥 등 안전 요원들의 손길이 안 닿는 곳이 없었다.


인사이트Youtube '비디오 머그'


그들은 워터파크를 찾는 이용자들이 물때에 미끄러지는 일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개장 전까지 쉴새 없이 움직였다.


안전 요원들의 수고가 빛을 발해 올여름 워터파크 내 안전·위생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본다.


워터파크를 비롯해 바다, 계곡 등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때는 반드시 이용 전 후 필히 샤워를 해야하며, 안전 요원의 말이나 안전 알림판 등에 적힌 수칙 역시 꼭 지켜야 함을 명심하자.


YouTube '비디오 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