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챙겨 먹으면 '담배' 더 잘 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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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올여름 건강을 위해 담배를 끊기로 한 이들이라면 주목하자.

29일 심경원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지난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성인 남녀 2,302명을 분석한 논문을 공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아침밥을 잘 챙겨 먹는 사람이 아침을 거르는 사람보다 금연 및 절주를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을 주 5회 이상 챙겨 먹는 이들의 금연자 비율은 78.7%로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월등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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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들 중 정기적으로 술을 마신다는 비율은 21.6%로 가장 낮았으며, 평상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한 비율도 24.3%밖에 되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영양 상태 수준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편이었다.

연구팀은 "아침 식사 빈도가 늘면 밥 먹을 기회가 많아져 여러 식품군과 영양소를 섭취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좋은 생활습관과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국내 성인의 아침 식사 빈도 가이드라인을 주 5~7회로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연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가정의학회지'(KJFP) 최근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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