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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일 시대, 잠재력 폭발을 앞둔 한반도 경제의 빅피처

통일된 한반도의 시대가 오면 한국이 세계 5위 경제 대국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인사이트한스미디어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한강의 기적에 이어 '대동강의 기적'을 일궈낼 수 있을까.


올해 4월 24일 판문점 선언에 이어 2달이 채 지나지 않아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역사적인 회담이 있었다. 이후 남북통일의 기운이 짙어지며 이를 예상한 경제서가 나왔다.


지난달 12일 한스미디어는 남북통일 후 한반도 경제를 예상한 '2025 한반도 新경제지도'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현재 신한금융투자 리서치 센터 이사로 재직 중인 저자는 기업 및 산업을 분석하는 기업분석부와 북한 경제를 분석하는 한반도 신경제팀을 이끌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누구보다 한반도 지형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저자인 만큼 한 발 앞서 미래를 예측하는 책을 내놓은 것.


먼저 저자는 2015년 북한대학원대학교 북한경제 박사과정에 입학해 다년간 북한 정치와 경제를 공부한 지식을 토대로 북한의 과거 경제와 지하자원 등을 언급한다.


이와 함께 현재 남한의 문제인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짚어 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자원이 있고 지정학적 위치는 유리하지만 기술과 자본이 없는 북한과 자원과 기술, 자본 등을 갖췄지만 일자리가 없고 판로가 개척되지 않은 남한의 경제 결합은 그 자체로 '최상의 선택'이란 것이다.


그는 남북한의 통일이 제대로 이루어질 경우 한반도의 성장 가능성이 폭발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재도약이 이루어질 경우 저자는 2040년 한국이 무려 세계 5위의 경제대국이 될 수 있을 거라 말한다.


지난달 27일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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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에 없던 연설에 나서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에 감사를 표했다.


분명한 건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던 작년에 비해 화해 무드가 형성되었다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무조건적인 안심은 이르다는 것이다.


반백년 넘게 분단됐던 나라가 다시 하나의 체제를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마음은 급하지만 새로운 경제지도를 제대로 그리기 위해서는 그만큼 꾸준히, 조심스러운 태도로 접근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