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열고 들어간 집사 '심장 폭격'한 7마리 꼬부기 가족들의 정체
무심코 방문을 여니 7마리의 꼬부기가 침대는 물론 방바닥까지 자리 잡으며 온 방을 점령했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꼬부기가 떼를 지어 나타나 바닥은 물론 침대까지 모두 점령해 버렸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안에 나타난 '야생의 꼬부기'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총 7마리의 꼬부기가 등장한다. 갑자기 웬 꼬부기람.
꼬부기들은 침대를 점령할 뿐만 아니라 바닥을 엉금엉금 기어 다니는 모습을 연출하며 누리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다. 녀석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다란 꼬리가 달려 있는 모습이다. 꼬부기에도 꼬리가 있었나?
사실 그 꼬리의 정체는 '고양이'였다.
이 집에 사는 듯 보이는 고양이 7마리가 꼬부기 의상으로 코스튬을 한 것이다.
꼬부기라고 하기에는 어색한 행동과 얼굴 모양을 가지고 있지만, 마치 꼬부기가 아장아장 걷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키며 고양이 나름의 귀여움을 뽐냈다.
머리를 덮은 커다란 후드 모양의 탈 때문에 고양이들은 서로 부딪히기도 하고 갈 곳을 잃은 듯 가만히 있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꼬부기 3마리가 방문 앞에서 머리를 맞대고 모여 있는 모습은 지켜보는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꼬북이로 치장한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에 감탄을 표하면서도 "우리 냥이도 꼬부기로 변신시키고 싶어요!"라며 꼬부기 의상의 출처를 물어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