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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의 '폭풍 곱창 먹방' 이후 물량 없어 '휴업' 선언하는 곱창집들

전국의 곱창집들이 화사의 '먹방' 이후 물량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으며 휴업을 선언하고 있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쏘아 올린 '곱창 대란'이 비수기를 맞아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물량을 구하지 못해 휴업한다는 곱창집 안내 문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갑작스러운 곱창 물량 부족은 지난달 8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마마무 멤버 화사가 곱창 '먹방'을 선보인 이후 발생하기 시작했다.


당시 군침 도는 화사의 먹방은 엄청난 파급력을 가져왔고 전국에는 곱창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인사이트Instagram 'pagobcang'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곱창 열풍에 전국 곱창집들은 반가움보다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본래 날이 더워지면 불앞에서 구워 먹는 고기 수요가 줄기 때문에 축산 업계는 여름을 비수기로 지정하고 있다.


고기 수요가 줄면서 도축 물량도 줄고 자연스럽게 곱창과 같은 부산물도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곱창에 대한 수요만 늘면서 곱창집들은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곱창은 부산물에 속하기에 따로 물량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


인사이트Instagram 'msone1810'


결국 계속되는 수급 부족에 당일 휴업을 선언하는 곱창집도 늘고 있다.


곱창집을 운영하는 사장들은 "곱창이 없어서 장사도 제대로 못한다", "축산물 시장 앞에서 죽치고 앉아 있기도 한다", "장사하면서 이렇게 힘든 적은 처음이다"라며 입을 모아 하소연하고 있다.


한편 업계는 화사가 쏘아 올린 곱창 대란이 앞으로도 최소 2, 3주 정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사이트tvN '식샤를 합시다 3 : 비긴즈'


인사이트Instagram 'sungji_trip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