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1급 장애' 조카를 몰래 촬영하려는 제작진에 욱해 몸싸움했다는 이영자

이영자가 1급 장애를 앓고 있는 조카를 몰래 찍으려 한 제작진과 몸싸움을 벌이면서까지 조카를 지켰다는 일화가 전해졌다.

인사이트TV조선 '별별톡쇼'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이영자가 조카를 지키기 위해 제작진과 주먹다짐을 벌였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코미디언 이영자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자가 세상을 일찍 떠난 형부로 미망인이 된 친언니 가족의 가장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영자의 친언니에게는 당시 3살, 3개월이던 조카 두 명이 있었다.


이후 조카를 친자식처럼 돌봐온 이영자. 그러다 조카를 위해 스태프와 몸싸움을 벌인 사건이 생겼다.


과거 이영자의 집을 촬영하러 방문한 제작진이 조카를 몰래 찍으려 했었던 것. 사실 이영자의 조카에게는 1급 장애가 있었고, 이영자는 아픈 조카를 지키기 위해 본인이 몸을 던지며 나섰다.


인사이트TV조선 '별별톡쇼'


'별별톡쇼'에 출연한 이기진 전 PD는 당시 이영자의 발언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 전 PD에 따르면, 이영자는 이후 해당 제작진들에게 "조카를 지키려고 했던 행동인데 사실은 내가 조카를 부끄러워했던 것 같아서 후회된다"고 고백하며 거꾸로 미안해하고 사과했다고 알려졌다.


이 전 PD는 "(그 일로) 모두가 이영자를 다시 봤다"고 설명했다.


실제 그 조카를 만난 적 있다는 정선희는 이날 "천사 같은 친구였다. 이영자 씨와 서로 눈을 마주 보고 안아주는 걸 봤는데 굉장히 애틋했다"고 덧붙여 더욱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사이트TV조선 '별별톡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