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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서 겨우 목숨만 부지한 여성의 몸에 선명하게 남은 '흉터'

다시는 걸을 수 없다는 의사의 말에 보란 듯이 두 발로 일어선 여성의 사연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인사이트Instagram 'instatructor'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의사가 앞으로 다시는 걸을 수 없을 거라고 말하던 날, 그날의 감정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심장이 내려 앉고, 삶이 다 끝난 것 같은 기분.


하지만 지금 전 기적처럼 다시 두 발로 일어섰고, 다른 사람과 똑같은 평범한 날을 살고 있습니다.


힘들고 지치는 일이 생길 때마다 저는 거울 앞에 서서 교통사고가 남긴 선명한 흉터를 보며 이런 일쯤은 금방 극복할 수 있다고 다짐합니다.


인사이트Instagram '_laurenrosee'


지난 2015년 교통사고로 척추가 골절되면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던 여성 로렌(Lauren)의 근황이 전해졌다.


로렌은 친구들과 함께 드라이브를 가던 중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척추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었다.


당시 로렌은 "다시는 두 발로 걸을 수 없을 것"이라는 의사의 말에 세상이 끝난 듯 눈물을 쏟아냈다. 치어리더의 꿈을 가진 로렌에게 하반신 마비 판정은 삶이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렌은 가족들의 도움으로 불가능이라 여겼던 일을 당당히 극복했다. 꾸준한 재활치료로 다시 두 발로 일어설 수 있게 된 것. 


인사이트

Instagram 'instatructor'


로렌은 "교통사고 후 나는 세 번의 큰 수술을 받았다"며 "내 몸에는 교통사고가 남긴 끔찍한 기억가 흉터들이 가득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생은 내가 생각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끝없이 노력하면 언젠가 다 이루어 진다는 것 또한 깨달았다"며 '희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로렌은 "불과 몇년 전만 해도 나는 지금의 평범한 일상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며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들 빨리 알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재 로렌은 자신과 똑같은 상황에 처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SNS에 재활치료 과정을 올리는 등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instatru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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