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푼만 주세요"라고 구걸하던 20대 노숙자가 회장님에게 받은 뜻밖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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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젊은 나이에 삶의 희망을 잃어버렸던 한 남성이 한 사람의 '선의'로 앞으로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워싱턴 출신 제임스 민(James Minn, 40)의 따뜻한 사연을 전했다.


최근 제임스는 결혼 15주년을 기념해 한껏 들뜬 마음으로 레스토랑을 향하던 중 우연히 노숙자를 만났다. 


노숙자의 이름은 라이언 데이빗슨(Ryan Davidson, 25). 라이언은 제임스에게 다가가 "도와주세요"라며 돈을 구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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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의 갑작스러운 요구에 제임스는 처음에 당황했다. 하지만 순간 그의 머릿속에는 '감사'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제임스는 결혼15주년을 몸 건강하게 맞은 일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는 고민 끝에 우연히 만난 노숙자 라이언에게 선의를 표하기로 했다. 


제임스는 젊은 청년인 라이언이 어쩌다 노숙자가 됐는지 차분하게 물었다.


그러자 라이언은 3년 전 충격적인 가족사를 겪은 뒤 직장도 잃고 집도 모두 잃어 떠돌이 신세가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다시 일상을 찾으려 해봐도 이미 무너진 삶을 되돌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파우더 코팅 회사를 운영하던 제임스는 그 자리에서 라이언에게 '스카우트'를 제의했다. 정직원으로 일해볼 생각이 없느냐는 제안이었다.


제임스는 며칠을 굶었을 그에게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사주며 월요일에 회사에서 만나자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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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는 이후 아내를 만나자마자 라이언과 있었던 일을 털어놓았다.


아내는 "당신이 누군가 도울 수 있다는 위치에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야"라며 그를 응원했다.


며칠 뒤, 아침 일찍 라이언이 머쓱한 표정으로 제임스의 회사에 출근했다.


라이언은 자신에게 일자리를 주고 삶의 기회를 제공한 제임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안정적인 직업을 갖게 된 라이언은 제임스를 '평생의 은인'으로 여기며 새 삶을 시작했다.


한 사람의 인생을 100% 뒤바꿔 놓은 제임스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그를 향해 박수갈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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