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놀던 단짝 '송아지' 죽음 알아채고 온종일 무덤만 바라보는 강아지

인사이트YouTube 'Daily Mail'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비록 종은 달랐지만 강아지와 송아지의 우정은 그 누구보다 깊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송아지가 죽자 끝까지 무덤을 지키는 강아지의 가슴 아픈 소식을 전했다. 


인도 남부의 마나파리 지역에서 송아지를 키우던 농부 친나두라이(Chinnadurai)는 몇 년 전 강아지를 한 마리를 입양했다.


둘은 처음에는 서먹한 사이였지만 다행히 시간이 흐르면서 최고의 '단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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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우물 근처에 놀고 있던 송아지는 발을 헛디디며 그 안으로 빠지고 말았다.


강아지는 송아지가 우물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있는 힘껏 짖기 시작했다.


소리를 듣고 달려온 친나두라이도 서둘러 소방관에 연락을 취했다.


그러나 깊은 우물에서 허덕이던 송아지는 소방관이 도착하기도 전에 숨을 거두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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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싸늘히 식은 친구의 몸을 보고서도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듯 꼬리를 흔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그래도 친구가 눈을 뜨지 않자 강아지는 이번에는 얼굴을 연신 핥으며 친구를 깨우려고 했다.


마을 사람들이 송아지를 땅에 묻어주는 순간까지 강아지는 친구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그제야 강아지는 친구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조용히 친구가 묻힌 땅을 쳐다만 봤다.


인사이트YouTube 'Daily Mail'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전 세계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비록 종족은 다르지만 서로를 소중히 생각한 강아지와 송아지의 아름다운 우정.


강아지가 무덤을 함께 지키며 친구를 기억하는 한, 둘의 우정도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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