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로봇 시대'에 태어나버린 불쌍한 문과생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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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지구라더니 웬 기계들만 한가득이지?


이대로 과학기술의 발달만을 주장한다면 우리는 100년 후 지구를 발견한 외계인들에게 이런 말을 들을지 모른다.


지난달 19일 한빛비즈는 일본 와세다 대학 문화구상학부 교수 다카하시 도루가 쓴 '로봇 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으로 출간했다고 밝혔다.


문과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강의 내용을 담은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야말로 철학이 필수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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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인공지능 시대에 철학일까. 저자는 기술 진화가 필연적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던지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상한 것 같지만 사실은 당연한 문제다. 자율 주행 자동차는 벌써 상용화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달했다.


다만 상용화되지 못하는 것은 도덕적 문제를 정리하는 법 제도가 정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먼 나중의 일 같지만 우리나라에서도 2050년을 목표로 인공지능 로봇이 속속 등장하며 '로봇세' 도입에 대한 말이 슬슬 흘러나오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2025년 경 국내 일자리의 60% 이상을 로봇과 인공지능이 대체할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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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빠르게 변해가지만 이세돌이 알파고에게 1승 4패로 결국 졌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문과형 인간들은 '무섭다'고만 받아들인다.


그러나 미래 사회를 무섭다고만 생각해서는 어떤 일도 해결되지 않는다. 


영화 '공각기동대'나 영화 '스타워즈'에서 보듯 한쪽 팔을 만들어 붙이고 두뇌만 인간인 삶이 분명 도래할 것이기에 우리는 받아들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인간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결정하고 '로봇과 협력'할 길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바로 과학기술 발달에 덜덜 떠는 문과생들에게 저자가 한 권의 책을 통해 보내는 간절한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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