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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이 비난 속에서 '독일' 이기자 얼굴 시뻘개질 정도로 운 차범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눈부신 승리에 전 국가대표 감독 차범근이 눈물을 쏟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세계 1위 독일을 상대로 완승을 거둔 한국 대표팀 경기에 전 국가대표 감독 차범근이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28일 공개된 SBS '비디오머그' 영상에는 독일전이 끝난 후 경기 결과에 감격스러워하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의 모습이 담겨있다.


차범근은 아직 승리의 감동이 가시지 않은 듯 여전히 얼굴에 붉은 기가 돌았다.


그는 "너무 감격스럽다"며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 너무 많이 울어서 머리가 아프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과 함께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승리의 기쁨을 느낀 차범근은 목이 메일 정도로 눈물을 쏟아냈다.


앞서 대표팀은 스웨덴과 멕시코전 부진으로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세계 최강 1위 독일과의 경기에서 16강 진출에 견줄 만한 값진 승리를 거두며 국민들에 큰 선물을 안겼다.


그간 대표팀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얼마나 악착같이 노력했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차범근 또한 눈물을 멈추지 못한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차범근은 "투혼을 발휘한 우리 선수들이 또 하나의 축구사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면서 그동안 마음고생했을 선수들에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축구 팬들에게 "우리 선수들이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앞으로 계속 노력할 거고, 저희 축구인들도 더 열심히 뒤에서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러시아에서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29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