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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s독일' 경기 시작도 전에 '우리 대표팀' 돌려까기한 KBS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3차전 한국과 독일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우리나라 대표팀 사기를 저하시킨 KBS 방송이 축구 팬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인사이트KBS1 '김 원장의 사사건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3차전 한국과 독일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우리나라 대표팀 사기를 저하시킨 KBS 방송이 축구 팬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7일 KBS1 '김 원장의 사사건건'에서는 "(다음 중) 가장 어려운 것은?"이라는 돌발 퀴즈가 나왔다.


보기는 '1. 독일전 2골차 이상 승리', '2. 자유한국당의 환골탈태', '3. 혜경궁 김씨의 자수', '4. 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 은퇴' 였다.


진행자는 "웃으면 안 되는데.."라면서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답을 요구했다.


인사이트뉴스1


해당 문제를 낸 출제자는 4가지 모두 '하기 쉽지 않은 일'이라고 판단하고, 보기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은 이날 독일을 2대 0으로 꺾고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독일 대표팀 감독 뢰브 역시 경기가 끝난 후 "한국을 이기지 못한 것은 쇼크다. 한국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강했다. 한국이 계속해서 전진하면서 공격했고 빈 공간이 없었다. 정말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종료 직전에 또 골을 넣었을 정도로 잘했다"며 우리 대표팀을 극찬한 바 있다.


현재 많은 이들은 "경기 시작도 전에 대표팀 '기'를 죽인 해당 문제는 잘못된 것 같다"며 거센 비판을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도 "공영방송인 KBS가 경기 시작도 전에 선수들을 조롱한거 아니냐", "차라리 욕을 해라, 비아냥 대지 말고", "초치냐", "산통깨고 있네" 등 비난 섞인 댓글을 달고 있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