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세종시 화재서 실종된 근로자 3명 모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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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세종시 화재현장에서 실종됐던 근로자 3명이 모두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26일 오후 세종시 새롬동 신도심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청에 따르면 오후 6시 30분께 실종자로 남았던 근로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현재 근로자 총 3명이 사망하고 3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화재 발생 후 자력대피한 134명 중에서도 경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소방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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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당시 목격자 등에 따르면 '펑' 소리와 함께 불길이 번졌고, 큰불은 잡혔지만 여전히 지하층은 불에 타고 있다고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시도 중이지만 시야를 가리는 검은 연기와 유독가스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의 원인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소방당국은 구조와 진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화재원인 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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