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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확 준다!" 인천서 서울까지 '40분' 만에 가는 특급열차 다음달 운행

매일 아침·저녁으로 지하철을 타야하는 통학러와 직장인들을 위해 '특급열차'를 추가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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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매일 아침, 저녁으로 지하철을 타야하는 통학러·직장인들 위해 '특급열차'를 도입한다는 희소식이 들려왔다.


특급열차 도입으로 서울~인천 전철 출퇴근시간이 1시간에서 40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다음달 1일부터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경인선, 경원선, 장항선(수도권 전철 1호선), 분당선, 경의선 등 광역전철 5개 노선에 대해 총 34회의 급행전철을 신설·확대 운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경인선(용산역~동인천역)은 낮 시간대(오전 9시∼오후 6시)만 18회 운행하던 '특급전동열차'를 출퇴근 시간대에 8회 신규로 운행한다. 출근 시간 오전 7∼9시에 용산행 4회, 퇴근 시간 오후 6∼8시에 동인천행 4회를 추가했다.


인사이트뉴스1


특급전동열차는 동인천에서 용산까지 전체 26개역 중 9개역만 정차하는 열차로 일반전철 대비 20분, 급행전철 대비 7분의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경원선(광운대역~동두천역)은 낮시간대 운영하는 일반전철 10회를 급행전철 10회(상‧하행 각 5회)로 전환한다. 일반전철 대비 이동시간 12분 단축 가능한 경원선 급행전철이 5회에서 총 15회로 늘어난 셈이다.


장항선(천안역~신창역)은 급행전철을 2회(상‧하행 각 1회)추가해 급행운행이 8회에서 10회로 늘어난다. 이로 인해 신창~서울‧용산까지 이동시간이 일반전철 대비 22분 단축되는 등 외곽지역의 서울 접근이 용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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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은 수원~죽전 구간을 운행하는 급행전철을 출퇴근 시간대 2회 신규 추가한다. 출근시 왕십리행 1회, 퇴근시 수원행 1회다. 수원~죽전 구간 13개 역중 5개역만 정차해 일반전철 대비 12분 단축 효과를 볼 수 있다.


경의선(서울역~문산역)은 출퇴근 시간대 급행전철 2회를 신규 추가했다. 또 낮 시간대에 서울역에서 일산역까지 운행하는 급행전철(10회)은 문산역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서울~문산구간 이동시간은 일반전철 대비 14분 단축되며 급행전철 횟수는 4회에서 16회로 늘어난다. 일반전철도 2회도 확대(36회→38회)해 경기서북부 지역주민의 서울도심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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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급행전철 확대로 정차횟수가 줄어드는 일반역은 열차 운행 시간을 조정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연간 480만명(일평균 1만3천명)의 수요증가와 이동시간 62만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급행확대로 변경되는 운행시간은 오는 28일부터 역사나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요 교통정보 플랫폼에서도 7월 1일부터 변경된 운행정보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