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흔들고 싶어"…'김비서' 박민영과 1초 키스한 박서준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김비서 박민영과 일방적 사랑에 빠진 박서준이 말 그대로 달콤 살벌한 '1초' 키스를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마침내 김미소(박민영 분)와 입맞춤을 하려다 결국 실패한(?) 이영준(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미소의 집에서 라면을 먹고 간 날 이후로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마음먹고 저녁 데이트 신청을 했다.

하지만 이영준의 형 이성연(이태환 분)이 약속 장소에 가려는 김미소를 막아서며 책 선물을 했고 이를 이영준이 목격했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하지만 과거 형 이성연과 그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이영준은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분노하며 "어차피 중요한 일도 아니었다"며 약속을 취소해버렸다.

이영준이 화가 난 이유를 눈치채지 못했던 김미소는 "결혼하자 연애하자 하셔서 진심인줄 알았다"고 서운해하며 "앞으로 선을 지켜 달라. 흔들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흔들지 말아 달라'는 말에 김미소의 마음을 어느 정도 짐작한 이영준은 오히려 먼저 김미소에게 사과했고 뒤늦게 이성연이 이영준의 형임을 알아챈 김미소는 사과를 받아들였다.

화해 후 둘 사이에는 전보다 진한 핑크빛 기류가 흘렀고 이영준은 집무실에서 김미소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집요한 이영준의 시선에 어색해진 김미소는 이런저런 핑계를 댔지만 이영준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김미소를 바라봤다.

그러다 자리에서 일어난 이영준이 "김비서, 아까 다시는 흔들지 말라 그랬지"라 물었고 이에 김미소는 "네 그게.."라 얼버무렸다.

여기서 이영준의 진심어린 고백이 터져나왔다. "나 김비서 흔들고 싶어"

이영준이 김미소에게 입맞춤을 하기 위해 천천히 다가가고 이영준의 마음을 확인한 김미소도 눈을 감았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하지만 이들의 연애는 시작부터 파란만장 했다. 첫 입맞춤을 하려는 순간 누군가 문을 '덜컥' 여는 소리가 났고 깜짝 놀란 이영준은 김미소가 앉아 있던 의자를 그대로 밀어버렸다.

무서운 속도로 저 멀리 밀려나버린 김미소. '당황'한 이영준의 표정과 '황당'해하는 김미소의 표정이 겹치며 순탄치 않을 이들의 앞날을 예고했다.

Naver TV '김비서가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