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술값 10만 원 더 나왔다고 유흥주점에 불 질러 3명 죽게 만든 남성

군산의 한 유흥주점에서 불이나 3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좌) 방화 용의자 긴급체포 모습 (우) 화재 현장 / 뉴스1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전북 군산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불이나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유흥주점에 불을 지를 이모(55)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젯밤 10시쯤 군산시 장미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점 출입구 쪽에서 발생한 불은 순식간에 건물 내부를 집어삼켜 주점에 있던 30여 명이 불길에 휩싸였다.


인사이트뉴스1


이번 화재로 남성 3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고, 나머지 30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다수 중상자가 있는 상태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오늘 새벽 1시 반쯤 화재 현장에서 1km 떨어진 곳에서 55살 이모 씨를 체포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모 씨는 어젯밤 술값이 10만 원 더 나왔다는 이유로 술집 주인과 시비가 붙어 해당 주점에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사실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