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누리꾼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국 여경 체력시험'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바닥에 무릎을 대고 으쌰으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외 누리꾼이 제작한 'female police officer physical ability test in South Korea'(한국 여경 체력능력 시험)이라는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인으로 보이는 한 여성은 매트 위에 올라 바닥에 무릎을 대고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다.


진짜인지 연기인지는 알 수 없지만 무릎을 꿇고 하고 있는데도 팔을 굽히고 올라올 때마다 상당히 힘들어한다.


인사이트경찰청 홈페이지 캡처


이를 본 해외 누리꾼들은 "정말 이 동작으로 경찰의 자격 평가가 가능할까?", "이렇게 남녀차별을 두면 안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런 논란은 해외에서만 벌어지는 건 아니다. 국내에서도 여경의 체력 테스트를 두고 논란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현재 경찰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채용절차에 따르면 남자는 58개 이상의 팔굽혀 펴기를 여자는 50개 이상을 팔굽혀펴기를 성공하면 10점의 점수를 받는다.


여기에 규정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실제로 한국 여경 팔굽혀펴기 체력검사는 다리를 일자로 곧게 뻗고 동작을 하는 남경 시험과 달리 양 무릎을 바닥에 대고 실시한다.


때문에 혹자는 "이런 쉬운 동작으로 어떻게 범인을 잡아야 하는 경찰의 체력을 측정할 수 있냐"며 이 체력측정 방법에 의문을 제기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변화는 없으며, 지금도 여경 체력 테스트는 상단에 표기된 규정에 없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전국 각 지방경찰청은 올해 1차 순경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고 경찰공무원 채용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종합격자는 일반 남자 1,298명, 일반 여자 230명, 전·의경 경채 150명, 101경비단 120명 등 전체 1,798명이다.


이들은 전체 지원자 5만 8,996명 중 3% 안에 들으며 엄청난 경쟁률을 통과하고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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