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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도 극복되지 않던 우울증 '뇌 과학'으로 해결하는 방법

안정적인 뇌 상태라 더욱 고치기 힘든 우울증을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밝힌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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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마음이 우울하면 우리 몸에는 갖가지 일이 발생한다.


밥도 먹기 싫고, 잠도 안 오고, 어떤 일에 아무리 집중하려 해도 힘이 쭉 빠진다. 


이런 일이 2주 동안 지속되면 바로 '우울증'에 걸렸다고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의지박약의 문제로 보고 해결하려 노력하지만 사실 마음만으로는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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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정신과에서 우울증을 연구하는 신경과학자 앨릭스 코브 박사는 이 문제를 '뇌 과학'이라는 과학적인 문제로 접근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억력·사고력 등 고등 행동을 관장하는 뇌의 생각 회로 전전두피질과 느끼는 회로인 변연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스트레스 통제가 되지 않아 벌어지는 현상이 우울증이라는 것.


코브 박사는 이 두 회로가 제 기능을 한다면 우리가 겪는 우울증을 해소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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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스트레스 통제하지 못하게 되면 상황이 심각하지 않더라도 긴장을 풀지 못한다.


이런 일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에너지가 극도로 소모돼 사람은 지치게 마련이다.


지친 감정을 벗어버리기 위해 기운 북돋우려 갖은 애를 쓰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일이다. 


일종의 안정된 뇌 상태인 우울증은 하강곡선을 한 번 타기 시작하면 벗어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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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벗어나려면 '뇌를 속이는' 생각보다 긴 노력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이 의외로 간단하다는 것이다.


결정하고 실행하기 햇볕 많이 쬐기, 억지로 라도 웃기, 숙면 취하기, 운동하기 등.


만약 앞서 말한 것처럼 2주 이상 우울함을 겪고 있다면 살짜쿵 뇌를 속여보자. 


우울함과 작별하고 웃을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