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일)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 떨어졌다···"최고 3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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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일요일인 내일(3일)은 전국 곳곳에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여름 더위가 계속됐던 오늘(2일)과 비슷하게 내일도 남부 내륙은 30도를 넘나들며 덥겠다.

특히 일부 전남 내륙과 영남 내륙에는 폭염주의보가 떨어지겠고 오전 중에는 경북 경주에도 추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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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에서 볕이 강하게 내리쬐겠지만 뜨거운 남서풍이 더해져 일부 전북과 영남 내륙에는 한때 소나기가 쏟아지는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5도, 강릉 21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제주 18도로 대부분 20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30도, 춘천 30도, 강릉 32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27도, 제주 25도 등으로 무척 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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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낮에는 화창하고 덥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대부분 20도를 밑돌아 일교차가 크므로 옷차림에 주의해야 한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끼면서 강한 볕은 피할 수 있겠지만 당분간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된다.

한편 이날 부산과 울산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에 이르겠고 전국 오존농도 또한 '나쁨'으로 예상돼 외출시 자외선 차단 등에 각별히 신경쓰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