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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손흥민 형아 이어 한국 축구 지켜줄 초특급 유망주 6인

한국 축구의 황금기를 이끌 유망주 6명을 준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들의 얼굴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실상 죽음에 조에 속한 우리나라가 좋을 성적을 거두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온두라스 전에서 보여준 이승우의 활약은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해줬다. 이제 막 프로에 입단해 첫해를 보낸 '유망주'가 한국 축구의 희망이란 것을 증명했기 때문.


실제 만 20살이 된 이승우는 이날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더불어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처럼 이승우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스타로 떠오른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는 "한국 축구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그 이유는 한국 축구의 많은 유망주가 자신의 위치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중 대표적인 유망주는 이승우, 이강인, 백승호가 있겠고, 이밖에도 많은 유망주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성장하고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빅리그, 빅클럽에서 뛰며 한창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 6명을 말이다. 이들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승선이 유력한 선수들이며, 각 클럽에서 걸고 있는 기대감도 크다. 


그럼 지금부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 6명을 알아보도록 하자.


1. 이승우(1998년생, 헬로스 베로나)


인사이트뉴스1


A매치 첫 출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그의 활약은 이미 예견돼 있었다. 그는 메시, 부스케츠, 사비, 이니에스타, 피케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키워낸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 '라 마시아'를 거친 선수이기 때문이다. 


성인팀 헬로스 베로나로 이적 후에는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지난 AC 밀란 전에서 보여준 그의 중거리포는 환상적이었다. 


팬들은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한 이승우의 활약을 그 누구보다도 기대한다. 


2. 이강인(2001년생, 발렌시아 FC 메스타야)


인사이트YouTube 'Diario de Mestalla TV'


한국 축구에서 가장 뜨거운 유소년이다. 


현재 2018 툴롱컵에 참가해 화려한 발재간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토고와의 2차전에서 4분 만에 골을 넣는 등 그는 이전 한국 축구에서 볼 수 없는 볼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소속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 발렌시아는 이런 이강인을 잡기 위해 재계약 당시 바이아웃으로 9천만 유로(한화 1,133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3. 정우영(1999년생, 바이에른 뮌헨)


인사이트인천 유나이티드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정우영은 지난 1월 27일 독일 U-19 리그 개막전인 하이덴하임 U-19와의 경기에서 데뷔해 데뷔골까지 터뜨린 특급 유망주다. 


이번 2018 툴롱컵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으나 앞서 툴롱컵 주최 측에서 '툴롱컵을 빛낼 아시아의 유망주'로 소개한 바 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2군 합류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그의 이름이 팬들의 입에 오르내릴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4. 백승호(1997년생, 지로나 CF 페렐라다)


인사이트페랄라다 지로나B


이승우와 함께 '바르셀로나 듀오'로 불렸던 그는 한국의 '사비'로 평가될 정도로 중원에서의 정확한 패스를 무기로 가졌다.


지난 시즌 LFP FC 펠렐라다-지로나B로 이적해 활약을 보인 백승호는 다음 시즌 1군 지로나 FC로의 승격이 확정됐다. 그리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TV를 통해 메시, 호날두 등 LFP 최상급 선수들과 경기를 펼치는 백승호를 볼 날이 머지않았다. 


5. 전세진(1999년생, 수원 삼성)


인사이트뉴스1


고교 시절 매탄고를 고교 리그 왕중왕전 우승으로 이끈 전세진은 지난해 12월 아인트호번 입단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 리그를 선택한 그는 수원 삼성에서 프로로 데뷔해 2경기 연속 득점하며 수원 삼성의 차세대 주역으로 떠올랐다.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도 전세진의 기량을 좋게 보고 있는 듯하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툴롱컵 프랑스 전을 관전하며 그를 세심하게 본 것으로 알려졌다. 


6. 김정민(1999년생, FC 리퍼링)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이번 2018 툴롱컵에서 뛰고 싶어도 뛰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제2의 기성용으로 불리는 FC 리퍼링의 김정민 선수다. 


황희찬이 뛰고 있는 FC 잘츠부르크의 2부 리그 팀인 FC 리퍼링에서 뛰고 있는 김정민은 지난 3월에 데뷔해 현재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의 눈부신 활약으로 툴롱컵 차출이 무산됐으나 향후 황희찬과 함께 FC 잘츠부르크에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