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서 사라졌다 '재출시' 요청에 다시 등장한 추억의 과자 3
폭주하는 요청에 힘입어 우리 곁에 다시 돌아온 추억 속 '세젤맛' 과자 3가지를 모았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모든 것에는 트렌드가 있다. 과자도 마찬가지다.
수많은 과자가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했다가 사라지곤 한다.
개중에는 어린 시절 우리의 미각을 지배해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던 맛의 과자들이 있었다.
그 때문에 많은 이들이 "대체 왜 단종된 것이냐. 다시 만들면 안 되냐"는 슬픈 의문을 품고 추억 속 과자를 그리워했다.
단종돼 더이상 구할 수 없던 상황, 혀끝에 남아 기억 속을 맴도는 추억의 과자들.
그 중 폭주하는 요청에 힘입어 재출시로 우리 곁에 돌아온 과자들도 있다.
아래 단종됐다가 재출시된 과자 세 개를 모았다.
1. '썬칩'→'태양의 맛 썬'
1993년 처음 선보인 이래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매콤한 맛으로 꾸준히 인기였던 곡물 과자, 썬칩.
지난 2016년 생산 공장 화재로 안타깝게 단종된 뒤 '덕후'들의 끝없는 요청에 힘입어 이름을 살짝 바꾼 모습으로 돌아왔다.
2. '화이트 치토스'→'치토스 콘스프 맛'
90년대 초등학생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련하게 기억하고 있었을 화이트 치토스.
매콤한 맛의 기존 치토스와 달리 훨씬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매니아층이 두터웠던 과자로, 올해 재출시됐다.
3. '아우터'→'아!그칩'
텀블러 모양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 나와 당시 획기적인 제품이었던 과자, 아우터. 2000년대 학생들의 소풍 '필수템'이었다.
'아! 옛날의 그 칩'의 줄임말 '아!그칩'으로 이름을 바꿔 돌아왔다. 다만 아쉽게도 이번에는 봉지 과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