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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 라이언 레이놀즈가 딸에게 데드풀 촬영장 오지 말라고 한 이유

영화 '데드풀' 역할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딸바보 면모를 드러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deadpoolmovie', (우)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영화 '데드풀2'로 돌아온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딸바보 면모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ABC뉴스는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 2' 촬영장에 두 딸을 오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데드풀2'를 촬영하면서 약 3시간에 걸쳐 흉측하게 일그러진 '데드풀'로 변신한 자신의 모습에 가족들이 불편해하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특히 가면 아래에 숨겨진 화상 입은 듯한 그의 얼굴을 보면 딸들이 심적으로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영화 '데드풀 2'


라이언 레이놀즈는 "아침에 일어나 아이들에게 일반인 '아빠'의 모습으로 집 밖을 나서지만 점심시간 촬영장에서의 내 모습은 마치 오븐에서 엎드려 잔 것 같아 보여 아이들이 힘들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1살 된 막내딸은 데드풀로 분장한 내 모습을 보면 울기 바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아내와 더 이상 아이들을 촬영장으로 데리고 오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앞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딸바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네이버 V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3일만 출장을 다녀와도 아이들이 성장해있다"며 "아이들이 자라는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기에 여가 시간 대부분을 아이들과 보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eadpoolmovie'


또 지난 2015년 자신의 트위터에 딸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글을 수차례 게재했다.


첫째 딸이 태어났을 때 그는 "태어난 지 6개월밖에 안 된 딸이 벌써 그림을 그릴 줄 안다"고 자랑했다.


같은 해 그는 "딸을 위해서라면 불길 속이라도 걸어갈 수 있다"며 딸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표출했다.


한편 영화 '데드풀 2'는 개봉 11일째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