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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앙통신 "일본 '대세의 흐름' 제대로 보고 처신 똑바로 하라"

한반도 비핵화 논의에서 소외돼 이른바 '재팬 패싱'논란을 겪은 일본을 향해 북한이 "대세의 흐름을 보라"며 비판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북한 조선 중앙통신이 한반도 비핵화 논의에서 소외돼 

이른바 '재팬 패싱'논란을 겪은 일본에게 "대세의 흐름을 보라"라며 비판했다.


26일 중앙통신은 '일본은 대세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걸었다.


중앙 통신은 "조선반도와 지역에서는 우리 국가의 주동적인 노력에 의해 서로의 오해와 적대관계를 해소하기 위한 큰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문제는 이러한 정세 국면을 외면하고 못마땅해 하면서 못된 짓만 골라 하고 있는 일본의 속내"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본 반동들은 무모한 대조선 강경책동으로 '존재감의 과시'는 고사하고 도처에서 배척받고 따돌림당하는 가긍한 처지에 처해 있다"며 "도쿄에서 진행된 한 국제회의에서 우리를 압박할 데 대한 문구를 최종 문건에 어떻게 하나 포함해보려다가 무시당한 것이 그 하나의 실례"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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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이 언급한 한 국제회의는 지난 9일 도쿄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일본은 3국 공동선언문에 들어간 과서가 및 비핵화 관련 문구에 한국과 중국 두 나라와 이견이 있었다.


또 중앙통신은 "중동의 어느 한 나라에 가서도 대조선 압박을 구걸해봤지만 일본 정치에 대한 총체적 대접이란 외교력 사상 있어 본 적이 없고 예의 측면에서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모욕적인 것뿐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요르단 암만에서 이뤄진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회담을 거론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앙통신은 "일본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이성적으로 처신해야 한다"며 "일본 반동들이 입을 모아 반공화국 나발을 불어댈수록 '일본 소외'라는 가련한 처지는 더욱 부각되게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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