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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는 '백야'를 한 장에 담기 위해 수년 동안 자리를 지켰다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경계선에 멈춰선 아름다운 백색 태양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푸른 바다와 하늘의 경계에 멈춰있는 백색 태양의 모습이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자연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여러 장을 파노라마처럼 이은 사진 속에는 시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백색 태양의 모습이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똑같은 장소에서 매번 다른 시간에 카메라 셔터를 눌러 한 장의 아름다운 사진을 완성한 것이다.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경계선을 따라 움직이는 태양은 그야말로 하나의 장관을 연출한다.


노을이 하늘로 물감처럼 퍼져나갈 때면 바닷물도 똑같은 색감으로 물들어 반짝거린다.


더욱 신기한 것은 태양이 지평선으로 너머로 지지 않고 가만히 머물러 있다는 사실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러한 장관은 '백야현상' 때문에 만들어진다. 이는 위도 약 48도 이상의 지방에서 한여름에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뉴질랜드 노스케이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진을 촬영한 정확한 시기와 사람에 대한 정보는 없는 상태다.


하지만 자연의 놀라움을 다시 한번 엿볼 수 있어 온라인에서 꾸준히 회자되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