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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모델 집단 성추행' 피해자 또 나왔다···"자세 고쳐주며 계속 만져"

양예원, 이소윤, 유예림에 이어 '피팅 모델 집단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가 또 나왔다.

인사이트YouTube '스브스뉴스 SUBUSU NEWS'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를 갔다 '집단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한 유명 유튜버 양예원.


그와 똑같은 스튜디오 실장에게, 동일한 수법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피해자가 나왔다.


지난 18일 스브스뉴스는 지난 2월 앙예원과 같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A씨가 당했다고 주장하는 성추행도 양예원이 피해를 본 비슷한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인사이트YouTube '스브스뉴스 SUBUSU NEWS'


A씨는 양씨가 지목한 스튜디오 실장 사진을 보자마자 곧바로 알아보며 "(나도) 평범한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인 줄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A씨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실제 촬영장에서 입어야 하는 옷은 그전에 합의했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충격적이게도 실장이 요구하는 노출 수위도 점차 높아졌다.


A씨는 "타이트한 몸라인이 다 드러나는... 업소 나가는 느낌의 원피스를 입혔다"며 "되게 투명한? 시스루같은 흰색이랑 살색을 입혔다. 그러면 정말 중요한 부위만 조금 가려지고 그 외에는 다 투명... 안이 다 비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인사이트YouTube '비글커플'


이어 그는 "'다리를 벌려봐라', '업드려 봐라' 등 애매한 자세를 많이 시켰다"며 "내 자세를 고쳐준다는 이유로 다리, 어깨 등을 만지기도 했다. 너무 기분이 나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A씨는 "무슨 AV 팬사인회 이런 건줄... 이런건 줄 알았다면 절대 안했을 것"이라고 지난 날을 후회했다.


씁쓸하게도 A씨의 주장과 양예원이 유튜브에서 말한 성추행 과정이 상당부분 흡사하다.


이는 '모델' 이소윤, 유예림이 추가로 피해를 폭로한 것과도 일치한다.


많은 이들은 사진 스튜디오 쪽에서 성범죄가 상당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YouTube '스브스뉴스 SUBUSU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