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통해 북한 장교·주민 귀순…장교 귀순 10년 만에 처음
북한군 장교와 주민이 서해를 통해 귀순했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북한군 장교와 주민이 서해를 통해 귀순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19일 새벽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쪽 해상에서 소형 배가 우리 군에 포착됐다.
우리 군 고속정이 확인한 결과, 배에는 40대로 추정되는 북한 인민군 소좌와 공민증을 가진 북한 주민이 타고 있었다. 소좌는 우리 군 계급으로 따리면 '소령'에 해당한다.
이들은 모두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 귀순은 2000년 이후 열네 번째이며, 장교급 군인이 귀순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관계 당국은 두 사람을 상대로 정확한 귀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