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 '성추행 논란'에 1회부터 재촬영 시작한 '어바웃타임' 제작진
성추행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서원이 하차한 가운데, 드라마 '어바웃타임'이 재촬영에 돌입했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배우 이서원이 입건된 가운데,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어바웃타임' 제작진은 비상이 걸렸다.
18일 tvN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 제작진 측은 재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이서원은 성추행 및 흉기 협박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이에 제작진 측은 이서원의 하차를 결정했고, 그의 빈자리는 김동준이 메우기로 결정됐다.
지난 17일 김동준은 제작진으로부터 출연을 제안받고 급히 미팅을 가진 뒤 합류를 결정했다.
김동준은 제작진으로부터 대본을 전달받고 캐릭터 해석 및 대본 숙지를 진행, 다음날 바로 촬영에 들어갔다.
갑작스럽게 드라마에 합류하게 된 김동준은 현재 모든 개인 일정을 취소하고 촬영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김동준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 배우들의 스케줄도 맞춰야 하는 상황. 다행히 배우들 모두 동의해 재촬영이 이뤄질 수 있었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드라마는 현재 전체 분량의 70% 정도 촬영을 마친 상태로, 재촬영해야 할 분량이 적지 않은 상태다.
방송 시점까지 사흘 앞둔 상태이지만 제작진 측은 "기존 방송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촬영을 진행, 시청자들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