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예능 'SNL 코리아' 시즌9 끝으로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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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국내 최고의 19금 라이브쇼 'SNL 코리아'가 대장정을 끝낸다.

11일 채널 tvN 측은 'SNL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시즌9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이 막을 내린다고 알렸다.

제작진은 공식 입장에서 "아홉 시즌 동안 토요일 밤을 함께해 준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스스로를 내려놓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호스트분들과 크루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tvN 'SNL 코리아 시즌6'

'SNL 코리아'는 지난 2011년 12월 시즌1부터 지난해 11월 시즌9까지 약 7년여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 초반 배우 고경표, 김슬기를 시작으로 정성호, 정상훈 그리고 방송인 유병재 권혁수 등이 고정 크루로서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

이후 개그맨 신동엽, 유세윤, 안영미, 김준현 등이 합류해 더욱 다채로워진 코미디를 선보였다.

tvN 'SNL 코리아 시즌7'

시즌9부터 기존 '19금'에서 15세 등급으로 수위를 조절하며 아쉬움을 사기도 했지만, 국내 유일무이한 생방송 쇼 프로라는 입지는 종영까지 굳건했다.

종영 후에도 여타 방송에서 볼 수 없던 재기발랄한 소재와 트랜디함으로 국내 예능프로그램을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

SNL 코리아, 아쉽지만 이젠 우리가 박수로 보내줘야 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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