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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 와 일주일간 아내 못본다"며 '눈물' 펑펑 쏟은 스페인 남자

한국 여행 첫 날, 스페인에서 아내가 보낸 음성메시지를 들은 네프탈리는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인사이트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스페인에서 한국을 찾은 순정 마초남은 아내가 보고싶어 눈물을 보였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는 한국에 3년째 살고 있는 스페인 혼혈 모델 장민이 외국인 호스트로 출연했다.


시즌 2의 시작을 알린 외국인 여행객들은 바로 장민의 스페인 친구들인 안토니오와 아사엘, 네프탈리였다.


인사이트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열정과 낭만으로 똘똘 뭉친 세 친구들은 돈 키호테의 후예답게 각자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 중 네프탈리는 풍부한 감성과 다정한 심성으로 친구들을 살뜰히 챙기는 '순정 마초' 였다.


특히 그의 성격은 아내를 대하는 태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한 카페에 도착하자 다급히 와이파이부터 찾은 네프탈리는 휴대전화로 음성 메시지 한 통을 확인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그런데 메시지를 듣고 미소를 짓던 네프탈리가 별안간 얼굴을 푹 숙이고 울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해당 메시지는 스페인에 있는 아내가 보낸 것이었다. 앞선 인터뷰에서 "아내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게 가장 걱정된다"고 말했던 네프탈리는 아내의 목소리를 듣자 감정이 복받쳤다.


네프탈리는 "금방 일어난 목소리로 '여보 보고 싶어 어젯밤에 너무 보고 싶었어'라는 음성 메시지를 받았다"며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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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아내와 만났던 8년간 단 하루도 떨어져본 적이 없다는 그는 처음으로 일주일 간 아내 곁을 떠나게 됐고 '보고싶다'는 아내의 말에 참았던 그리움이 터지고 말았다.


훌쩍이는 '아내 바보' 네프탈리에게 친구들은 "우리가 멀리 있으니 당연한 거다"라 위로하며 토닥였다.


유난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네프탈리의 마음을 이해해준 안토니오와 아사엘은 진지한 자세로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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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안토니오는 "잠깐이지만 하루아침에 습관을 바꾸는 건 마음 아픈 거다"면서 "아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된다고 생각하라"고 힘을 보탰다.


먼 타국에서도 아내를 생각하는 '사랑꾼'과 그의 순정에 공감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사랑스럽고 멋진 친구들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Naver TV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