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 유기견 인식 개선 위한 '꽃개 프로젝트' 전시회 열린다
도기더치는 유기견에 대한 편견을 변화시키기 위한 '유기견 예술 전시회'를 서울숲에 마련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유기견을 소재로 한 '유기견 예술 전시회'가 서울숲에 마련된다.
9일 도기더치는 유기견에 대한 편견을 변화시키기 위한 전시회 'Adopt Happiness(행복을 입양하세요)'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도기더치 x 동물해방물결이 주최하고 LH 주택공사가 후원하는 해당 전시회는 유기견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개식용문제, 동물권 문제에 대해 예술 작품으로 소통했던 동물해방물결 '꽃게 프로젝트'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곳에서는 보호자로부터 버려졌지만 멋진 광고 모델로 거듭난 유기견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도기더치 박도현 대표는 "집 없는 유기견들을 만나며 느꼈던 부분은 더럽거나 위험하다가 아니었다"며 "이들을 편견 없이 바라봤을 때 더 깊은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편견 속에 보지 못했던 유기견 각자의 아름다움, 이 아름다움을 세상 밖으로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예술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는 취지를 전했다.
전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숲 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