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집단폭행 가해자' 살해 의도 증명해 줄 목격자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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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광주 집단폭행 피해자 변호인이 가해들에게 살인미수 혐의 적용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8일 김경은 변호사는 광주 광주 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의자들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가해자들은 A씨가 서너 차례 살려달라고 애원했음에도 가해자는 집단 폭행했다"며 "'넌는 오늘 죽어야 한다'는 말과 함께 피해자가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범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피의자들의 범행 행태와 의도로 볼 때 이들에게 살인 미수를 적용해야 한다"며 "현재 경찰이 적용한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도 살인 미수와 형량이 비슷하지만 살인 미수를 적용해 더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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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측은 '광주 집단폭행 가해자' 살해 의도를 증명해 줄 목격자를 찿고 있다. 

시민 제보(kke2kke@naver.com)로 동영상 등 추가 증거를 확보해 폭행에 가담한 가해자들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줄 것을 수사기관에 요구할 예정이다.

최초 경찰 조사에서 쌍방 폭행으로 사건이 접수된 것 역시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정당방위를 하다가 피해를 본 것이다"라며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시민단체와 연대해 부당한 피해를 막고 가해자들이 엄벌을 받을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공권력을 강화해 잔혹 범죄를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5시쯤 광산구 한 술집 앞 공원에서 택시 승차 문제로 시비가 붙은 자신의 일행과 가해자들을 말리다 폭행을 당했다.  

가해자들은 A 씨가 평생 장해를 갖고 살아갈 정도로 폭행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