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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횡단보도 건너면서 운전자에게 꾸벅 인사하는 남매

횡단보도를 건너며 예의 바른 인사를 건네는 어린 남매의 모습이 누리꾼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최근 들어 기본 교통질서를 지키지 못해 일어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예의 바른 어린 남매의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을 미소 짓게 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뉘 집 자식인지 과자 사주고 싶다"라는 제목과 함께 블랙박스 영상이 게재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영상에는 한 차량을 운전 중인 운전자가 아파트와 육교 사이 좁은 도로에서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천천히 서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이내 운전자 시야에서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두 명의 남매가 불쑥 나타났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보행자와 운전자 양쪽 모두 조심하지 않고 그대로 움직였으면 자칫 사고가 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다행히 양쪽 모두 서로를 배려해 멈춰 섰고 잠시 후 운전자가 건너라는 사인을 보냈는지 남매는 두 손을 꽉 잡은 채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무사히 건널 수 있게 배려해준 운전자가 감사했는지 연신 귀여운 배꼽인사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


글을 본 누리꾼들은 "부모가 얼마나 바른 분인지 아이가 행동하는 걸 보니 안 봐도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런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있어서 그래도 좋은 사회인 것 같다"고 아이들의 인성을 칭찬했다.


다른 누리꾼은 "아이를 배려해준 운전자님에게 고맙다"며 "보고만 있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고 운전자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처럼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상대방을 생각하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모두에게 훈훈함까지 전해준다.


10초를 빨리 건너기 위해 목숨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행동 대신 10초를 늦게 가더라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이 어린이들처럼 교통법규를 마땅히 준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