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는 제발 데려가달라며 버스를 쫓아갔다 (영상)

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는 제발 입양해 달라는 듯 달리는 버스를 따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World News & Analysis'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는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듯 버스를 따라오기 시작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World News & Analysis'에는 달리는 버스를 애타게 쫓아오는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됐다.


필리핀의 한 도로 위에서 촬영된 영상 속에는 버스 계단에 앞발을 올린 강아지가 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World News & Analysis'


강아지가 조심스럽게 올라타려고 하는 순간, 멈춰있던 버스는 그대로 출발해 버린다.


버스가 도로 위를 질주하자 강아지는 그 뒤를 따라 죽을 힘을 다해 열심히 달리기 시작한다.


마치 버스에 탄 누군가가 주인에게 버림받은 자신의 마지막 동아줄인 것처럼.


설명에 따르면 영상 속 강아지는 주인에게 버려진 상처로 사람만 보면 쫓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버림받은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람의 손길을 따라 이리저리 배회한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World News & Analysis'


이날도 강아지는 사람들로 가득한 버스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쫓아갔다. 제발 데려가달라는 듯이 강아지는 온 힘을 다해 버스 뒤를 따라 뛰었다.


그때, 기적이 일어났다. 계속해서 애타게 쫓아오는 강아지가 눈에 밟혔던 운전사가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버스를 세운 것이다.


버스 운전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강아지를 입양해 살뜰하게 보살피기까지 했다.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쫓아오는 모습이 마음 아프다", "새 가족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YouTube 'World News & Analy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