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남북통일이 2020년 7월 24일에 이뤄져야(?) 할 이유

국내 누리꾼들이 남북통일이 2020년 7월 24일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11년 만에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 가운데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런 가운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통일이 2020년 7월 24일에 이뤄져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한 '통일 2020년 7월 24일에 하면 좋겠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은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해당 게시물이 반드시 2020년 7월 24일에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 이유는, 그날이 다름 아닌 '도쿄 올림픽' 개막식 날이기 때문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날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남북이 통일하게 되면 모든 관심이 후자로 옮겨질 것을 예상한 큰 그림(?)인 것이다.


해당 게시글에 누리꾼들은 "진짜 웃기다", "일본 낙동강 오리알 되겠네", "일본 상대로 몰래카메라 하는 거냐"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개막식날 통일 예고하고 폐막식에 통일하면 대박이겠다", "얼마나 얄미우면 이런 글도 나오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일본의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남북정상회담과 평화 체제 구축에 주변국 모두가 기뻐하는 가운데, 일본만 축하보다는 불만과 불안함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재팬 패싱' 사태에 불안감을 드러내면서 판문점 선언문에 대해 "비핵화의 구체적인 길이 언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는 등 흠집 내기를 시도하기도 해, 평화를 염원하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